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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금요일


밖에 비바람이 몰아치고있는뎁


저는

며칠 골머리 썩다 


드디어 해결 했습니다!ㅎ

그래서 속이 다 시원해요!ㅎ








작은 체구의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고민과 걱정을 하실 슬개골탈구




우리 강아지도 걱정이라 조심하려고 노력중인데요


자꾸 쇼파위를 점프점프 내려갈때도 그렇고 쏙쏙 가뿐하게 내려가지만 


계속 이러면안될것 같아 






친구에게 강아지 계단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어요!








강아지계단이 


시중엔 원목도 아닌데 10만원에 육박하더라구요 ......




중국옥션 타오바오에서 구매할까 하다





친구가 흔쾌히 만들어 준다하여 


몇주 만에 받았습니다!ㅎ






친구가 만들어준 

강아지 계단


원목으로 만든 강아지 계단인데요!




사이즈는 


온라인에 판매되고 있는 강아지계단사이즈 기준으로 만들었구요!ㅎ



받아보니 


내가 내가 측정해준 그 사이즈의 계단이 아니였지만 .....




만족 






하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나에게 온것 같은 느낌 ;;







평소 유난을 떠는 성격이라 


이걸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하나 


고민에 빠졌었어요..




왁스질을 해야 하나

부직포를 붙여야 하나 

시트지를 붙여야 하나 


이 노릇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런 나무 원목 

이런 미완성 가구를 처음 봐서

난감하더라구요 ..



물론.




손까지 다쳐가며 만들어준 친구에겐 


고맙죠^^;;


내가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지식과 두뇌가 없어 


내가 미안할 따름이였죠 ;;



핫하








우리 코딱지ㅋㅋㅋㅋㅋ




인터넷으로 시트지와 부직포를 봤는데요


일단 시트지를 붙이고 


강아지가 밟는 부분은 부직포를 붙여볼까 했는데 ;



온라인은 제대로 눈으로 볼수 있는게 아니라서 ㅠㅠㅠ




그래서 

다이소에 출동했어요!





시트지는 있는데 부직포는 없었구요 ..



다른 뭐 좋은거 없을까 

찾아봤는데 




눈에 띈





테이블커버



영롱하고 산뜻하며 발랄한 분위기의 

꽃무늬가 


제 눈에 띄였어요!







사이즈도 대충 계단을 덮을 수 있을 듯한 사이즈 인것 같아 



50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집에와서 바로 씌여 봤어요!






대충 사이즈가 맞는 듯 하죠!ㅎ





전 또 고민에 빠졌어요ㅋㅋㅋㅋㅋㅋ



이걸 붙여 버릴까 

뭘로 붙여 버리지!?ㅎ


붙이면 나중에 세탁을 할수가 없는데 






그리하여 



세탁이 용이하게 하려면 

붙였다 뗬다를 해야 하는데 



저는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꼼꼼하고 열정적이며 

책임감있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저 성격과 참 잘 맞더라구요 ...



자로 그어가며 


옷핀으로 고정하며 


박음질을 하였습니다!






강아지계단의 

세로 부분만 바느질을 하면 될것 같아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이틀이 걸렸구요ㅋㅋㅋㅋ


중간에 잘못 잘라 


일직선으로 꼬메지 못했지만 







나름 그럴싸 하게 완성되었습니다^^







옆쪽 꽃부분도 

맞물러지게 꼬메고 싶었지만 


그건 진짜 무리수 ㅋㅋㅋ






그런데 



다 하고 보니 


꽃이 거꾸로네..'







그걸 다 만들 때 까지 


몰랐던 



허당인증이 


되었지만 







우리 조코는 


금방 계단에 적응하여 


이제는 완전히 계단으로만 

쇼파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ㅎ



천이라 좋은지 


가끔 멀뚱 계단에 앉아 있기도 하구요!ㅎ








이렇게 편하게 


기지개를 펴기도 한답니다^^








하얗게 불태웠던 


강아지계단커버만들기!ㅎ



나름 바느질에 소질이 있다는걸 깨닫는 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