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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가오는 주말


요즘 주말마다 오는 비 때문에 

저는 주말마다 집순이



따라 

우리 조코도 집돌이 강아지가 되었어요ㅠ


비오는날은 강아지 산책하는게 조금 어려운데요;;



그래도 오늘은 조코를 데리고 

근처에 애견카페라도 가볼까 했는데 



우산들고 챙기는걸 생각하다 보니 


결국 

그냥 집에 있게 되었어요 ......



이럴때 마다 

내가 행복하게 해주려고 데려왔는데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것 같아 

미안하기만 한데요



물론

제가 비가 와도 나가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이는 것도 맞아요 



저는 이상하게 

그냥 잠깐 

집앞 카페만 가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나가는건 귀찮은데 


왜 나가기만 하면 기분이 좋은지 


우리 조코도 막상 나가려고 하면 싫어하는데 

나가면 좋아하는 것이 


저를 닮았나 봐요;;;;;




우리 조코강아지는 어느덧

9개월이 지나 

10개월차 성견이 되었는데요



점점 사람들에게 뛰어가 짖곤 해


산책나갈때 마다 정신이 없곤 하답니다 ..




제가 교육을 잘못시켰나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 분이



어떤 강아지는 일주일에 한번 산책해도 사람좋아하고 사회성좋다고

그건 강아지성격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산책에 엄청 집착하고 살았는데



더군다나 


우리 조코찡 산책나가면 폭풍응아를 하시거든요 ㅋㅋ




또 말이 많아졌는데요;;;;;








요즘 제가 찍은 조코 사진 중 가장 예쁜 우리 조코


만사가 귀찮은지 요즘 

멍도 자주 때리고


밥먹음 자고 

누워서 노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



누워서 치실을 물어 뜯는데 


제가 사진찍으려고 다가가는데


뺏을 까 놀란 사진이에요 ㅋㅋ




한달에 한번씩 장난감을 교체해 주는 편인데

공/치실 위주로 가지고 놀다



이번달엔 여러가지 장난감들을 교체해 줬는데요


길이가 조코만한 이 치실 



사실 원래 본품은




중간에 개구리가 달린 아이였어요...



다른 강아지들은 인형장난감 잘 가지고 놀길래 


평소 던지면서도 노는걸 좋아해서 



던져줬는데 


물어뜯고 노는게 더 좋은지 


배송된걸 오자마자 줬더니



몇시간도 안되서


개구리가 구멍이 나서 

하얀솜이 뿜어져 나와


솜을 먹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개구리를 뜯어 버리고 


긴 치실만 남았어요







던지고 놀길 바라던 개구리와 

이 

퍼런 당근은 

반나절도 안되 

작살이 나고 



이번달에 장난감이것 저것 많이 사줬는데 



벌써 

3개가 끝났네요



이번달 보름은 남았는데 ;;;;




잘 가지고 놀던 장난감 

인형장난감은 제외하고 



다시 구입해야 겠어요 ....


제 욕심은 죽은털 걷어내는 빗이였는데 



장난감도 같이 사줘야 겠어요